CPL, 초강세 지속 2200달러 눈앞
CFR FE Asia 2150-2160달러 형성 … 정기보수 앞두고 재고 비축

아시아 CPL(Caprolactam) 가격이 2100달러를 돌파했다.
카프로락탐 가격은 8월6일 CFR FE Asia 톤당 2150-2160달러를 형성했다.
수급타이트가 극심해 아시아 주요 생산기업들이 8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를 높게 책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7월 ACP는 톤당 1950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일본기업들은 8월 ACP를 톤당 2200달러로 고시했다.
그러나 나일론(Nylon) 생산기업들이 원료 벤젠(Benzene) 강세에 따른 코스트 압박으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 됨에 따라 가동률 조정에 돌입해 수급타이트가 완화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기업들은 벤젠이 8월6일 900달러를 돌파하며 FOB Korea 톤당 914달러를 형성함에 따라 8월 ACP를 2200달러 수준으로 고수하고 있다.
카프로락탐 강세는 한꺼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벤젠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프로락탐 생산기업들이 10월 정기보수를 앞두고 재고를 비축하기 위해 가동률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Sumitomo Chemical은 10월20일 40일 예정으로 정기보수를 실시할 방침 아래 중순부터 유지해온 가동률 50%를 90%까지 끌어올렸고, Ube와 카프로도 가동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며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Thai Caprolactam은 Rayong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11만톤으로 확대해 6월27일 재가동했으며 가동률을 점차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