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강세지속 2000달러 넘본다!
CFR FE Asia 1935-1945달러 형성 … 가동중단 봇물로 강세

아시아 CPL(Caprolactam) 가격이 1900달러를 돌파했다.
카프로락탐 가격은 7월2일 100달러 폭등해 CFR FE Asia 톤당 1935-1945달러를 형성했다.
수급타이트와 원료 벤젠(Benzene)이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벤젠은 81달러 올라 FOB Korea 톤당 856달러를 형성했다.
Nippon Oil이 8월 아시아 벤젠 계약가격(Asia Contract Price)을 톤당 800달러로 무려 전월대비 160달러나 높게 책정함에 따라 카프로락탐 생산기업들은 7월 ACP를 톤당 1950달러선에서 책정할 방침이다.
카프로락탐은 DSM Nanjing이 정기보수를 위해 Nanjing 소재 카프로락탐 14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고 Sinopec도 Yueyang 소재 7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해 당분간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Thai Caprolactam은 암모니아(Ammonia) 파이프라인 수리를 위해 Rayong 소재 11만톤 플랜트를 2주간 가동중단할 예정이다.
반면,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호조를 보여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중국은 EP(Engineering Plastics)와 직물 부문이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타이어코드(Tire Cord)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다만, 중국의 타이어 수출이 미국 정부로부터 추가관세를 부과받을 예정이어서 수요 감소가 불가피해지고있다. 미국은 6월29일 중국산 타이어에 3년간 추가관세를 부과키로 확정하고 첫 해에는 종가세(AdValorem)55%, 2년째에는 45%, 마지막 해에는 35%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7월 하순까지도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강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