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8달러대 중반으로 폭등
6월1일 WTI 2.27달러에 두바이유 2.42달러 올라 … Brent도 급등

6월1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미국의 석유 재고 감소 전망, 달러화 약세 등을 배경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68.58달러로 2.27달러, Brent 선물유가는 67.97달러로 2.45달러 상승했다.
두바이(Dubai)유는 전일대비 2.42달러 상승한 66.2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지표 및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의 4월 생산지수는 전월대비 42.8로 2.7p 상승했고, GM의 파산보호 신청에도 다우지수는 8721.44로 전일대비 2.6%p 급등했다.
Strategic Energy & Economic Research의 Mechael Lynch 대표는 투자자들이 2009년 하반기 경기 및 석유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175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최근 달러화 약세로 석유 및 석유제품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