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50달러 폭등 “롤러코스터”
C&F Japan 436-440달러 형성 … 타이․유럽제품 유입이 변수 작용

나프타 가격은 3월 셋째 주에 C&F Japan 톤당 438달러로 50달러 폭등했다.
아시아 나프타(Naphtha)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국 및 일본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3주 만에 400달러 초반으로 뛰어올랐다.
국제유가는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 달러화의 반등, 차익 실현을 위한 공급가격 인하에 따라 배럴당 51달러로 55센트(1.1%) 하락했으나 한국과 일본의 정유공장이 정기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감축함으로써 공급부족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이의 정유기업 PTT가 Map Ta Phut산 4월 1-5일 인도물량 2만8000톤을, 유럽이 운송 코스트 하락에 힘입어 5월 상순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어서 나프타 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고 있다.
유럽 가격은 3월 셋째 주 국제유가가 평균 10% 상승한 영향으로 CIF ARA 기준 20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NWE 시장은 수요가 저조한 편으로 Gunvor가 3월 29일 인도물량을 톤당 412달러에 판매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랙 스왑(Crack Swap)도 배럴당 마이너스 4.8달러로 1달러 추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