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 봄․가을 수급타이트 불가피
CPDC, 2-3월 걸쳐 정기보수 예정 … 카프로도 10월 27만톤 가동중단

아시아 CPL(Caprolactam)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CPL 플랜트들이 정기보수를 시작한다.
현재는 아시아 CPL 생산기업 대부분이 플랜트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고 있다.
Sumitomo Chemical은 Niihama 소재 18만톤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고, Ube Chemical은 Map Ta Phut 소재 11만톤 플랜트를 1월 중순부터 5일간 정기보수한 후 가동률 100%로 원활하게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CPDC는 Hsiaokang 소재 18만톤 플랜드를 2-3월 35일간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카프로도 10월 2-3주간 울산 소재 27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 예정이어서 또 한 번의 가격급등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카프로 관계자는 “10월 예정한 정기보수로 CPL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2011년 영업이익이 2010년에 비해 85%대 신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PL은 2011년 하반기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보수가 지속돼 21만톤 가량의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CPL 가격은 2월10일 CFR FE Asia 톤당 3580달러로 전주대비 180달러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