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미국수출 급증으로 재상승
FOB Korea 862달러로 42달러 상승 … 미국가격은 900달러 수준

벤젠 가격은 8월19일 FOB Korea 톤당 862달러로 42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벤젠(Benzene) 시세는 국제유가가 74달러 수준으로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가격이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아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제유가는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기준 배럴당 74.53달러로 하락했으나, 미국의 벤젠 가격은 갤런당 300센트 수준으로 톤당 900달러를 형성해 51달러 급등했다.
반면, 중국의 벤젠 내수가격은 ex-tanks 톤당 6650-6700위안에서 6550-6600위안으로 100위안(15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한국의 벤젠 미국 수출이 2009년 7월 2만1508톤에서 2010년 7월 4만8141톤으로 100% 이상 급증해 동북아시아의 벤젠 수급 타이트가 지속되고 있다. 타이완 수출은 7월 2만1465톤으로 전년동월대비 7.2% 감소했다.
일본에서는 JFE Chemical이 벤젠 12만톤을 포함 Chiba 소재 Aromatics 플랜트를 9월13일부터 10월20일까지 정기보수하기 위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Chiba 플랜트는 석탄 부족으로 가동률이 60%에 머물러 있다.
타이에서도 Rayong Olefins이 벤젠 18만톤을 포함한 Map Ta Phut 소재 Aromatics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기위해 10월 하순부터 한 달 동안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벤젠은 Map Ta Phut Olefins의 17만톤 플랜트 생산제품을 공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