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 57달러 급등 1000달러 육박
FOB Korea 969-970달러 형성 … 수급타이트 효과로 최고치 경신

벤젠 가격이 12월18일 57달러 상승해 FOB Korea 톤당 969-970달러를 형성했다.
아시아 벤젠(Benzene) 가격은 국제유가가 70달러를 넘어서 강세를 나타내고 2월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9년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프타(Naphtha) 가격은 C&F Japan 톤당 718달러를 기록했고, 미국·유럽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라 유통기업들의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 벤젠 수출량은 11월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해 1만5117톤에 불과했고, 타이완의 FCFC는 No.2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를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Sinopec은 BTX 100만톤을 2010년 상업가동할 예정이고, 인도네시아의 Pertamina는 Cilacap 소재 벤젠 플랜트를 2010년 1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가동중단할 예정이다.
일본의 Idemitsu Kosan은 2010년 40일간, Taiyo Oil은 2010년 6-7월 2달 동안 가동중단함에 따라 관련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중국의 Gemoil은 2월 공급물량을 FOB Korea 톤당 970달러로 고시하고 있다.